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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PL ISSUE] 뿔난 맨시티팬, '맨유 채널'로 경기를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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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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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뿔났다. 최초로 영국 밖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더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채널을 통해 봐야하기 때문이다.

맨시티와 맨유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NRG스타디움에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이 경기는 최초로 영국 밖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더비로 기록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한 차례 소동이 일어났다. 맨시티 팬들이 이 경기를 보기 위해선 맨유의 공식 채널인 'MUTV'를 구독해야 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 "맨시티 팬들이 맨체스터 더비를 시청하기 하기 위해선 맨유의 'MUTV' 채널을 구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이랬다. MUTV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유일하게 중계권을 보유한 매체였고, 맨시티 팬들도 이 경기를 보기 위해선 MUTV를 구독해야 했다. 더군다나 MUTV를 구독하기 위해선 7파운드(약 1만 원)을 지불해야 했다.

이에 당연히 맨시티의 팬들은 뿔이 날 수밖에 없었다. '미러'는 "당연히 맨시티 팬들은 해당 소식에 뿔이 났다"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라이벌 팀에 돈을 지불할 수 없다는 게 그들의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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