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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친정팀 에버턴에 새 둥지를 튼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홍보대사직을 제의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루니에게 홍보대사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드워드 부회장은 루니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루니가 에버튼으로 떠나기 전 맨유가 홍보대사직을 구두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루니는 지난 9일 맨유를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13년만의 친정팀 복귀였다.
그는 지난 2002년 만 17세에 에버턴에서 데뷔했다. 루니는 2004-05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는 13시즌 동안 총 559경기에 출전, 253골을 넣으면서 맨유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루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등 총 12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지 못했고, 결국 2017-18시즌을 앞두고 유년시절 활동했던 에버턴으로 돌아갔다.
루니는 팀을 떠났지만, 은퇴 후 홍보대사로 맨유와의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드와이트 요크, 데니스 어윈, 박지성 등이 맨유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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