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수상한 파트너` 지창욱X남지현, 부모 악연에 끝내 이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 관계에 위기가 닥쳤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15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부모님의 악연으로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노지욱은 은봉희의 방에서 은봉희 아버지의 사진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졌다. 이후 노지욱은 방계장(장혁진 분)에게 자신의 부모님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고, 지은혁(최태준 분)이 맡은 방화사건을 도와주겠다며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노지욱은 방계장이 조사해온 서류를 보고 눈물 흘렸다. 서류에는 은봉희의 아버지가 노지욱 부모 화재사건의 범인으로, 담당 검사는 장무영(김홍파 분)이라고 적혀 있었다. 노지욱은 방계장에게 “연좌제도 아니고, 은봉희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면서도 흔들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노지욱은 은봉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해 은봉희를 불안케 했다. 다가오는 은봉희를 거부하는가 하면, “왜 그러는 거냐”는 은봉희에게 “네 문제 아니고 내 문제다”라고 단호하게 답한 것.

하지만 노지욱은 술로 고민을 털어내고 은봉희에게 “우리 절대 헤어지지 말자. 나 절대 떠나지마”라며, “우리는 우리만 생각하자”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은봉희의 고민은 줄어들지 않았다. 이에 지은혁은 “지욱이가 요새 방화사건 때문에 스트레스가 커서 그럴 거다. 지욱이는 화재 현장에 있었고, 범행을 직접 목격한 충격에 혼자 살아남았다는 부채감까지 크다”라며 은봉희를 위로했다.

이 가운데 지은혁의 방화사건 변호 일이 진행됐다. 지은혁은 증인을 취조하며 재판을 이어갔고, 이 과정을 지켜보던 은봉희는 “섬광처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며 혼란에 빠진 얼굴로 재판장을 벗어났다.

이후 은봉희는 자신의 아버지 사건이 기록된 기사를 보며 노지욱이 피해 사건의 아들이었음을 깨달은 모습을 보였다.

극 말미에서는 은봉희가 노지욱에 “우리 헤어져요”라며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