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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SK, 두산 3-0 제압하고 6연승 질주…켈리 10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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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선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17.6.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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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매릴 켈리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내달린 SK는 42승1무32패로 승패마진 '+10'을 찍고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반면 4연패의 수렁에 빠진 두산은 36승1무35패가 됐다.

SK 켈리는 7이닝동안 100구를 던지면서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헥터, 양현종(이상 KIA)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10승 투수가 된 켈리는 특히 5월 이후 10경기에서 9승무패의 완벽한 투구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의 활약이 빛났다. 정의윤은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에 2루타 2개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7⅓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7패(3승)째를 안았다. 이날 두산은 8안타를 뽑았지만 집중력 부재로 한 점도 내지 못했다.

함덕주에 눌려있던 SK는 4회초 집중타로 함덕주를 공략했다. 김동엽, 한동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SK는 정의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강민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이재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어진 만루에서는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켈리는 단 2점의 지원을 받고도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1회 2사 2,3루, 4회 2사 2,3루, 5회 2사 2루 등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흔들림없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SK는 8회초 정의윤이 바뀐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연이은 2개의 폭투로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8회말부터는 불펜을 동원했다. 8회는 김주한, 9회는 박정배가 나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정배는 시즌 2세이브(1승2패)째를 수확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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