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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강윤구 1170일만의 승리' NC, 넥센 꺾고 파죽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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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⅓이닝 무실점' 강윤구, 2014년 이후 첫 승리

뉴스1

NC 다이노스의 좌완 강윤구.. (NC 다이노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NC 다이노스가 1170일만의 승리를 맛본 강윤구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NC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0차전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5연승을 달리며 47승1무27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넥센은 2연패에 빠졌다. 넥센의 시즌 전적은 37승1무37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6위.

초반 기세는 넥센이 좋았다. 넥센은 NC 선발 이재학을 무너뜨리며 2회초까지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NC가 강윤구를 투입시키며 경기 분위기가 달라졌다. 강윤구는 2회초 2사 1,2루에서 등판해 고종욱에게 적시타를 내줬으나 이후 7회초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 사이 NC 타자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3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는 모창민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이뤘다. 5회말에는 박민우와 모창민의 적시타, 권희동의 3점 홈런이 터져나왔다.

8-3까지 달아난 NC는 8회말 나성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보태며 9-3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강윤구는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호투를 펴치며 지난 2014년 4월15일 LG전 이후 1170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을 버텼으나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3승)째.

모창민이 5타수 2안타 4타점, 권희동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NC 타선을 이끌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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