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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시우, 시즌 2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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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리는 퀴큰론스내셔널 김시우 보다 랭킹 높은 선수 4명에 불과… V 추가 기회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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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1.CJ대한통운.사진)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이 타깃이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 주최로 열린다. 정확히 말하자면 호스트인 우즈의 초청을 받은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인비테이셔널 성격의 대회다.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다른 일반 대회와 비교했을 때 출전 선수가 다소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도 120명만 출전한다. 출전 선수 자격은 초청자가 정하는 게 관례다. 대회 흥행을 위해 정상급 선수 위주로 엔트리를 확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우승자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이 대회 5년 시드를 부여했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해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우즈의 음주 운전 논란과 무관치 않다. 세계랭킹 '톱10' 중에서는 9위에 랭크된 리키 파울러(미국)가 유일한 출전자다. 세계랭킹 20위 이내에서도 1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17위 패트릭 리드(미국) 등 2명이다.

세계랭킹 30위인 김시우보다 랭킹이 앞선 선수는 케빈 채플(미국)을 포함해 4명밖에 없다. 그만큼 김시우로서는 시즌 2승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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