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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임신 누드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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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호주오픈, 임신 알고 참가해 우승" 고백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가 임신 사실을 알고도 호주오픈에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일보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의 임신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2017년 8월호 배니티 페어 표지로 출판된다. [사진 배니티 페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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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28일 공개된 미국 월간지 배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호주오픈 출전 전에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임신 20주라고 공개한 윌리엄스는 올 가을 출산을 앞두고 있다. 즉, 호주오픈이 열린 1월에도 임신 중이었다는 뜻이다.

윌리엄스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디트’의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헤니언(34·미국)과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만난지 1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약혼했다.

윌리엄스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훈련 중에 몸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호르몬 문제라고 여겼지만 친구가 임신 테스트를 해볼 것을 권유했다. 대회를 앞두고 임신한 게 믿기지 않아서 임신 테스트기를 6개나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오픈도 뛰어야 하고 올해 윔블던에도 나가야 하는데 임신이라니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당시 윌리엄스가 임신한 몸으로 호주오픈에 출전했다는 사실은 의사와 약혼자 오하니언 등 5명만이 아는 비밀이었다고 한다. 윌리엄스는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다.

중앙일보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의 임신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2017년 8월호 배니티 페어 표지로 출판된다. [사진 배니티 페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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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월간지 표지 모델로 선정된 윌리엄스는 임신 상태인 누드 사진을 공개했다.

1995년 14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뛰어든 윌리엄스는 빼어난 체격(키 1m78㎝, 몸무게 73㎏)과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메이저 대회에서만 23차례나 우승했다. 그는 출산 후 내년 1월부터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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