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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김호남 결승골' 상주, 서울에 2-1 역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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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상주 김호남[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김호남의 결승골로 FC서울에 역전승을 거뒀다.

상주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일곱 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5승 5무 6패(승점 20)로 9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서울은 5승 6무 5패(승점 21)로 7위를 유지했다.

출발은 서울이 좋았다. 전반 36분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이석현이 벌칙지역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상주는 후반 6분 김병호의 크로스가 서울 수비수 발을 맞고 나오자 황순민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에는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김호남이 결승골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전북은 안방에서 대구FC와 2-2로 비겼다. 9승 5무 2패(승점 32). 대구는 3승 6무 7패(승점 15)로 10위를 지켰다. 수원 삼성은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 조원희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다가 자책골이 돼 3-3으로 비겼다. 이날 승리하면 4위로 도약할 수 있었으나 6승 6무 4패(승점 24)로 6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7승 4무 5패(승점 25)로 포항 스틸러스에 다득점에서 앞선 4위가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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