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미우새’ 오연수, 클라스는 영원하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오연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42회에는 단아함의 대명사 오연수의 출연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오연수는 등장부터 어머니들의 환대를 받았다. 단아하고 차분한 이미지의 오연수에 어머니들은 “예쁘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지난 인연으로 오연수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뒤늦게 스튜디오로 들어서던 토니안의 어머니는 “대한민국 최고의 며느리감”이라며 손을 맞잡기도 했다.

어머니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오연수는 깜짝 선물로 감동을 안겼다. 어머니들이 스튜디오에 들어오자 오연수는 “빈손으로 오기가 죄송해서 준비해왔어요”라며 쇼핑백을 내밀었다. 신동엽은 옷을 자리에서 펼쳐 보이는 어머니들을 살피다 “오연수씨 정말 대단하네요”라며 가격표를 떼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얼마나 비싼 건지 이렇게 보여주네요”라고 농담을 했다. 오연수는 못 말리는 신동엽의 입담에 고개를 내저으면서도 웃음을 터트렸다.

오연수가 준비해온 선물은 어머니들의 마음에 쏙 든 눈치였다. 어머니들은 몸에 딱 맞는 사이즈를 선물한 오연수의 세심한 모습에 “다음에는 전부 입고 나옵시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건모의 어머니는 성유리 이전에 이연수를 김건모의 며느리감으로 점찍어 놨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저는 구면이에요”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상민이 이혼하기 이전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부부동반 모임을 자주 가졌다는 것. 이상민의 어머니는 “이상하게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혜영이랑 상민이랑 다시 친구처럼 지냈으면 좋겠다. 인연이 거기까지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토니안의 어머니가 “몇 년이나 살았냐”고 묻는 말에 이상민의 어머니는 “몇 년 살았어”라고 두루뭉술하지만 재치있는 대답을 전했다.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오연수에게 어머니들은 “그 집 아들들은 미운우리새끼가 안 되길 바라요”라고 말했다. 오연수는 이날 두 훈남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연수는 어머니들과 함께 아들의 사춘기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깊은 교감을 나눴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