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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LPGA]오지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연패...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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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지현의 티샷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오지현은 25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65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최종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2타 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날 무려 8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였던 김지영(21·올포유)을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오지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오지현은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투어 통산 3승째.

2015년 11월 'ADT CAPS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오지현은 지난해와 올해 1승씩을 따내며 매년 1승씩을 거두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올 시즌 초반 좋지 않았던 오지현은 지난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뒤 곧바로 정상을 차지하며 남은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한다.

1타 차 뒤지며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지영은 버디를 4개를 낚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하며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투어 9년 만에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이 기대됐던 김지현(26·한화)은 최종 8언더파로 공동 10위를 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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