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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UFC 4연패 한국계 前 챔프 “기동력 회복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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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제4대 웰터급(-77kg) 및 제3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BJ 펜(39·미국)이 연패 탈출 노력을 말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는 26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12가 열린다. 비제이 펜은 한때 페더급(-66kg) 3위까지 올랐던 데니스 시버(38·독일)와 대결한다.

미국 신문 ‘웨스트 하와이 투데이’는 25일 BJ 펜이 “직전 패배 영상을 봤다. 내가 저렇게 느리다니… 믿을 수 없었다”면서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트레이너가 오로지 속도 향상만을 위해 나를 돕고 있다. 훈련으로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번 경기를 보고 나에 대한 의견을 말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매일경제

UFC 파이트 나이트 112에 출전하는 한국계 미국인 전 챔피언 BJ 펜은 페더급 3위 경력자 데니스 시버를 상대로 5연패 모면에 도전한다.


비제이 펜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로레인 신으로부터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UFC 타이틀전 11전 5승 5패 1무 및 역대 3명뿐인 2체급 챔피언 경력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6년 ’UFC 챔피언 출신 첫 방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당시 BJ 펜은 전 웰터급 챔프 신분으로 한국을 찾았다.

“종합격투기 경력은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연패 사슬을 끊겠다는 의지를 보인 비제이 펜은 “MMA 최종전이 패배라면 훗날 그 경기의 TV나 모바일 기기 시청은 내 인생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일 것”이라고 가정하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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