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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구창모 4승' NC, KIA에 4-1 승리…선두 경쟁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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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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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잡아내며 선두경쟁에 불을 지폈다.

NC는 2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43승째(1무27패)를 올리며 KIA와의 게임차를 2경기차로 줄였다. KIA는 시즌 25패째(45승)를 거두며 NC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됐다.

이날 NC 선발 구창모는 5이닝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뽑아내며 KIA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NC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NC는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하며 멀리 달아났다.

NC는 2회말 권희동의 볼넷 출루로 만든 2사 1루 찬스에서 지석훈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을 뽑아냈다.

NC는 서두르지 않았다. NC는 3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의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를 묶어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윤병호가 안타를 터뜨려 손시헌을 3루로 보냈다. NC는 후속타자 김성욱이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2-0으로 앞서갔다.

4회와 5회도 마찬가지였다. NC는 4회말 나성범의 2루타와 모창민의 희생번트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권희동은 기가 막힌 번트 안타를 시도하며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NC는 또 다시 1점을 달아났다. NC는 5회말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추가하며 4-0으로 앞서갔다.

KIA는 8회초 김주찬의 볼넷 출루와 버나디나의 2루타를 묶어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 때 김주찬이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더 이상 KIA에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NC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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