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K리그]FC서울, 국가대표 MF 이명주 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이명주**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FC서울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명주(27) 영입에 성공했다.

서울은 19일 이명주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서울은 향후 시간을 갖고 군 복무 이후의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명문 클럽인 알 아인에서 활약하던 이명주는 군 입대를 앞두고 국내 복귀를 타진하던 중 포항 스틸러스 시절 은사인 황선홍 감독의 품에 안겼다. 이명주가 K리그로 돌아온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명주의 가세로 서울은 K리그 최강의 허리진을 구축했다. 현재 6위에 머무르고 있는 순위 또한 수직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명주와 황 감독의 재회도 관심이다. 두 사람은 포항 시절 두 차례의 FA컵 우승과 한 번의 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 당시 황 감독은 프로에 갓 들어온 이명주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봤고, 꾸준히 기회를 부여한 끝에 국내 정상급 미드필더로 키워냈다.

이명주는 포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2년 K리그에 데뷔,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4년 K리그 최다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 기록(10경기)을 작성한 뒤 UAE로 진출한 이명주는 이후 알 아인의 핵심선수로 활약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리그, 리그 컵 대회를 포함 총 119경기에 출전해 알 아인이 리그 우승, ACL 준우승, 프레지던트컵 준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

21일까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명주는 22일 메디컬 테스트 실시 후 서울에 정식으로 입단할 계획이다. 이후 곧바로 팀에 합류, 빠른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간다.

hjkwon@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