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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년에 18억 벌어들인 캐디 “내 계좌에 쓰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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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캐디 J.P 피츠제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최근 1년간 PGA 투어 캐디 수입 순위’에 따르면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65만 달러(약 18억5000만 원)를 벌어 캐디 수입 1위에 올랐다.

중앙일보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 2008년부터 매킬로이의 백을 메고 있는 캐디 J.P. 피츠제럴드(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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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매킬로이의 전담 캐디로 활약 중인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9월 매킬로이가 투어 챔피언십과 페덱스컵에서 우승하면서 한꺼번에 105만 달러(11억8000만 원)의 수입을 챙겼다.

피츠제럴드의 최근 1년 수입은 PGA 투어 상금 순위로 따지면 지난 시즌 기준으로 61위에 해당한다. 이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할 수 있는 금액이다.

피츠제럴드는 매킬로이에게 “내 은행 계좌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최근에는 상금의 8%를 캐디가 가져가고 우승할 경우 10%를 받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2위는 남자골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동생이자 캐디인 오스틴 존슨(160만 달러)이 차지했고, 3위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캐디 신도 다이스케(68만 달러)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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