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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수트너' 심쿵 로맨스X쫄깃 스릴러...믿고보는 '갓기영' 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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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수상한 파트너’ 권기영 작가가 '갓기영'으로 등극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 박선호 연출 / 더 스토리 웍스 제작)는 지난 17회~20회 방송에서 지욱이 봉희을 향해 던지는 돌직구 애정 표현으로 더욱 무르익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본격 쌍방 로맨스와 봉희의 아버지가 지욱 부모 사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역대급 반전 떡밥이 던졌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권기영 작가의 탄탄하고 치밀한 스토리에 다시 한번 빠져든 네티즌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며 1회부터 다시 정주행 복습을 하는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의 인기가 날로 솟구치고 있는 가운데, 권기영 작가가 그려내는 심쿵 로맨스와 쫄깃한 스릴러의 완벽 조화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꼬셨다. 온라인에서는 권기영 작가를 일명 '갓기영'이라 칭하며 찬양하는 글까지 쏟아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초반 봉희와 지욱의 관계에서 180도 전세 역전된 두 사람이 주고받는 데칼코마니 같은 핑퐁 대사들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설렘을 안겨줬다. 12회에서 봉희의 고백에 그녀와의 시작이 두려워 "나 좋아하지 마"라며 거절을 했던 지욱이 17회에서는 자신의 진심이 담긴 내레이션과 “널 좋아하게 내버려두란 거야”라는 대사로 봉희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놨다.

또한 지욱과 봉희가 지도검사와 수습검사로 만났을 때 나눴던 대사들이 또다시 등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상에 화제를 모았던 1회의 "더러운데 예뻐"라는 지욱의 대사는 20회에서 며칠 동안 씻지도 못하고 사건에 매달린 봉희를 지욱이 끌어안으며 “더러워, 근데 예뻐”라는 더욱 로맨틱한 대사로 탈바꿈했다.

지욱과 봉희의 대화를 통해 공개된 가족의 비밀, 지욱의 악몽을 통해 드러난 지욱 부모의 화제 사고와 봉희 아버지의 관계 등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역대급 ‘떡밥’까지 뿌려져 온라인은 이들의 운명에 대한 다양한 추측으로 점점 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매회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탁월한 필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권기영 작가가 앞으로 또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내며 시청자와 치열한 밀고 당기기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창욱-남지현-최태준-나라 등이 출연하는 SBS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파트너’는 오는 14일 수요일 밤 10시 21-22회가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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