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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시카고 타자기' 곽시양이 죽음을 맞았다.
3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허영민(과거 곽시양)을 처단한 류수현(과거 임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율(과거 유아인)의 희생으로 풀려난 류수현은 허영민(을 찾아가 총을 겨눴고 이에 허영민은 "총은 그다지 여성에게 어울리는 물건은 아닙니다. 그만 내려놓으시죠"라며 여유롭게 말했다.
그러나 류수현은 "너나 내려놔. 머리가 박살난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어"라며 전혀 미동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에 허영민은 "지금 여기서 끝낸다면 당신 목숨만은 살려주지"라며 경고했지만 류수현은 "이 자리에서 혀를 깨물고 죽을지언정 너 따위한테 목숨을 구걸하진 않아"라고 말했다.
허영민은 류수현의 말에 실소했고 이어 "서휘영이였지 아마. 자결하기 직전에도 큰 소리치던 게 꼭 닮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류수현은 총구를 당겼고 그렇게 허영민은 죽음을 맞았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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