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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추신수 6호 홈런 포함, '3출루 -3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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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강명호기자]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텍사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연습스윙하 있다. 2016.03.11.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과 출루능력을 모두 과시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24개, 득점은 25개로 늘었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5(157타수 4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7-10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불펜 호세 드 레온의 시속 145㎞짜리 고속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비거리 131m로 지난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일 만에 홈런이었다.

1회 첫 타석에는 상대 우완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와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 볼넷으로 지난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한 출루 행진이 12경기째 이어졌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2회 2루수 직선타, 4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적시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5-5로 맞선 6회말 1사 1,3루에 이날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재러드 호잉이 2루를 훔쳐 1사 2,3루 기회가 이어졌고 추신수는 레온의 시속 149㎞ 고속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서 8회 홈런을 쳤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8-10으로 패했다. 6회 터진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로 7-5, 리드를 잡았지만 7회초 2사 2,3루에서 대타 콜비 라스무스에게 동점 2루타를 얻어맞았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팀 베컴에게 역전 3점포를 허용했다. 추신수가 8회 대형 솔로포로 추격점을 만들었지만, 텍사스는 더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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