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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시즌 4승’ 박종훈, “주위의 믿음이 호투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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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김태우 기자]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일주일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박종훈(26·SK)이 호투의 비결을 주위의 믿음으로 돌렸다.

박종훈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린 아쉬움을 깨끗하게 지우며 일주일을 마무리했다.

박종훈은 경기 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어떻게 네가 네 자신을 믿는 것보다, 우리가 너를 더 믿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 나는 못 던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 그 말이 너무 와 닿았다. 그 후 나다운 피칭을 하자는 마음으로 던지게 됐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훈은 이재원과 이홍구와 번갈아가며 배터리를 이루고 있는 것에 대해 “두 포수와 호흡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두 포수 모두 나를 믿고 내가 던지고 싶은 구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준다. 그래서 점점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특히 (이)재원이형은 내가 던지고 싶은 구종이나 코스로 던지고 맞았을 때 이를 나무라기보다는 더 좋은 방향을 이야기해준다. 항상 고맙다. 모두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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