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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공식성명] 첼시, 맨체스터 테러로 우승 퍼레이드 취소..."진심으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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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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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2년 만에 EPL 우승을 탈환한 첼시가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29일 예정이었던 우승 퍼레이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첼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력과 함께 사상 첫 리그 30승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만에 우승을 탈환한 첼시가 FA컵 결승전 이후 팬들과 함께 우승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로 인해 우승 퍼레이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24일 공식 성명을 통해 "첼시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말을 전한다. 모든 희생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며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첼시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일요일 런던에서 계획하고 있었던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구단은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신중하게 고려했다. 우리의 팬들은 이런 결정을 이해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우승 퍼레이드 취소를 발표했다.

또한, 첼시는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FA컵 결승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검은 완장을 차겠다고 발표했고, 끔찍한 테러의 희생자들을 위해 후원 기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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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첼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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