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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MLB] 로체스터 박병호,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시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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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박병호가 마이너리그 3호포를 터트렸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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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트 트윈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빅리그를 향한 무력 시위를 펼쳤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 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21일) 마이너리그 시즌 2번째 홈런을 때려냈던 박병호는 이틀 연속 손맛을 봤고 시즌 기록은 0.226(62타수 14안타) 3홈런 9타점이 됐다.

박병호는 2회 3루 땅볼로 물러났고, 1-3으로 밀리던 3회초 2사 2루에서 아치를 그렸다.

상대 선발 우완 에릭 루스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로체스터는 곧바로 토미 필드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병호는 6회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8회초에는 유인구를 잘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두 팀은 4-4로 팽팽하게 맞섰고, 박병호는 연장 11회초에 5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로체스터가 연장 11회말 1사 1,3루에서 끝내기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내주고 4-5로 졌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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