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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종합]‘시카고 타자기’ 유아인X고경표, 시공 초월한 애틋한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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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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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과 고경표가 남다른 애정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유진오(고경표 분)가 진짜 유령이란 베일이 벗겨지면서 본격적으로 한세주(유아인)과의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들의 인연은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시공간의 교차로 더욱 아웅다웅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문제는 유진오가 한세주의 눈에만 보인다는 것. 한세주는 유진오가 TV 예능과 멜로드라마를 보며 웃다가 울다가 짠내 나는 모습이 싫지만 애틋해하며 유진오를 챙겼다. 1인분의 식사를 더 준비시켜서 유진오를 감격케 했다.

또한 한세주는 유진오가 조선총독부가 사라진 거리를 걷고 싶다는 부탁을 들어줘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한세주는 전설(임수정)까지 동행시켜 셋은 전생에 이어 현생에도 인연의 끈을 이었다.

이후 유진오는 광화문 광장을 보며 허탈해하는 가운데 “2017년을 살고 싶다”며 현생에 대한 부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한세주는 “어느 시대든 부딪히며 싸우며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지난 고생한 청춘들 덕분에 이만큼 사는 거다, 고맙다”며 유진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유진오 역시 “작가님도 그때 그 청춘이었으니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한세주는 유진오가 사진에 남지 못한 자신의 존재를 쓸쓸해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전설과의 추억을 사진에 못 남겨 서운하냐”고 물었고 유진오는 “순간의 추억만큼은 영원하다”며 답했다.

유진오는 전실이 밝고 씩씩해서 보기 좋다고 여겼지만, 한세주의 생각은 달랐다. “전생 때문에 꿈을 포기했는데 뭐가 좋냐”며 전설의 전생인 류수현의 꿈에 대해 물었다. 이후 한세주는 전설이 총을 잡게 한 장본인이 바로 자신이라는 유진오의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류수현의 총상 역시 자신 때문에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 아파했다.

앞서 한세주는 소설을 다시 연재하면 전설이 자신의 아픈 기억을 떠올릴까 봐 염려했지만 다행히 전설이 응원해 줘서 절필 논란의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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