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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박시후 父, 79세에 배우 데뷔… 오랜 꿈 실현 (‘아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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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 I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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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부자’ 박시후 부자가 이번에는 ‘승부욕 부자’로 변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세기의 명승부를 펼쳐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22일 방송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잠시 자리를 비웠던 박시후 부자가 8주 만에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 부자가 만난 곳은 부여가 아닌 ‘칭기즈 칸의 나라’ 몽골이었다. 어색 그 자체였던 부자관계가 ‘아빠하고 나하고’ 회를 거듭하며 서서히 친밀도를 높인 가운데, 둘만의 첫 해외여행에서는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박시후는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촬영을 위해 몽골로 떠난다고 밝히며, 자신의 영화 촬영지로 아빠를 초대한 바 있다. 이에 박시후의 아빠는 아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손수 준비해 몽골까지 날아갔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들과의 치열한 ‘팔굽혀펴기 대결’이었다.

박시후의 동료 배우인 강승완, 서동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근육으로 다져진 ‘조각 몸매’ 박시후와 ‘부여 천하장사’ 아빠의 팔굽혀펴기 세기의 대결이 벌어졌다. 79세 아빠를 이기려고 얼굴까지 붉히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박시후에게 “너무 악착같이 하는 거 아니냐”, “올림픽 나갈 거냐”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곧이어 박시후의 최종 기록이 공개되자, 박시후의 아빠는 “그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 난 보통 100개 정도 한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박시후는 ‘원조 힘짱’ 아빠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시후의 아빠는 아들의 영화 촬영장에서 과거 좌절됐던 배우의 꿈을 실현할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경력 19년 차’ 배우 아들마저 깜짝 놀라게 한 아빠의 인생 첫 연기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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