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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Oh!쎈 초점] '시카고타자기', 시간변경→시청률UP..빅피처 완성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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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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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확실히 탄력 받았다. 하지만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변화를 꾀했다. 절반이 지났고 절반을 남긴 tvN 금토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이야기다.

tvN 측은 3일 "외부 활동 시간이 길어지는 계절에 따른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야외 활동 증가 등 시청 패턴을 고려해 '시카고 타자기' 방송 시간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카고 타자기'는 기존 8시에서 30분 늦춰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연휴 기간인 6일에는 '비하인드 최초 공개'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타고 12일부터 본격적으로 9회가 시작된다.

'시카고 타자기'는 tvN이 '도깨비' 종영 이후 야심 차게 준비한 상반기 기대작이다.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막강한 배우 라인업에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 진수완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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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첫 방송됐는데 시청률 성적표가 2% 아쉬운 상황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카고 타자기'는 1회 시청률 2.6%, 2회 2.8%를 시작으로 3%대를 넘지 못하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화제성과 작품성은 분명 뒷받침 되고 있는데 시청률 수치가 아이러니하다. 그래서 tvN이 시간대 변경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일지도. 경쟁 프로그램들을 의식했다기보다는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건 지켜 볼 일이다. 16부작까지 절반을 달려왔는데 점차 스토리에 탄력이 생겨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외침이 더 커지고 있다. 한세주(유아인 분)가 유령 유진오(고경표 분)의 존재를 받아들이며 함께 전생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했고 또 전설(임수정 분)과 러브라인도 본격적으로 풀어질 전망이다.

쫄깃한 전개에 바뀐 편성 시간대까지 '시카고 타자기'가 후반전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해진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 작가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에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표방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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