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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LB닷컴 "박병호, 곧 경기 출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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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머지않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미네소타 담당 기자인 렛 볼링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팬들과의 질의응답 코너에서 박병호의 소식을 간단히 전했다.

한 팬은 박병호의 근황과 메이저리그 승격 여부를 물었고, 이에 렛 볼링어 기자는 “박병호의 오른쪽 허벅지 통증이 많이 나아졌다”면서 “현재 플로리다 주에서 훈련 중이며, 곧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기 때문에, 여전히 미네소타가 염두에 두고 있는 선수”라면서 “만약 부상이 아니었다면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 대신 콜업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병호는 워낙 힘이 좋기 때문에 로체스터(트리플A)에서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다면 빅리그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날 일간지 USA투데이도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꼽으며 “지금 미네소타 부상자명단(DL)에 있는 지명타자 및 1루수 자원 박병호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17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초청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했던 박병호는 타율 0.353 6홈런 1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불펜투수를 보강하고자 했던 팀 사정상 개막전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해야 했다. 트리플A에서도 타율 0.375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지난 1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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