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전혜빈 “연인 이준기, 오랫동안 형 동생사이로 지냈다” 고백

(출처= KBS)

‘해피투게더’ 전혜빈이 남자친구 이준기와의 열애과정을 상세히 공개해 화제로 떠올랐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심(心)스틸러' 특집으로 꾸며져 김병옥, 장영남, 이시언, 전혜빈, 태인호, 전석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전혜빈은 이준기와의 열애에 대해 "사실 많은 연예인들이 공개 열애를 안 하는 경우가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도 상황적으로 안 좋았다. 사실 나도 공개 연애를 지향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공개열애를 하지 않았던 배경을 언급했다.

이어 전혜빈은 이준기와 만나게 된 계기로는 "오랫동안 형 동생사이로 지냈다. 내가 남자답고 씩씩한 면이 있다. 그래서 서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저희도 굉장히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던 사이라 이렇게 될지 몰랐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특히 "(이준기가)처음에는 그냥 예의 바르고 선후배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친하게 지냈는데 보면 볼수록 좋은 사람이었다. 선배들에게 180도로 인사를 하더라. 정말 진심으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걸 보고 '잘 되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했다. 이후 이상하게 만나게 되는 일이 생기더라.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스미듯"이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임성엽 기자(lsy8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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