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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배영수 호투' 한화, 롯데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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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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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10승13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12승11패가 됐다.

배영수가 한화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배영수는 5.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신고했다. 뒤 이어 등판한 송창식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주석과 로사리오, 최진행은 각각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애디튼은 4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단 하나의 안타를 기록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3회초, 경기는 순식간에 한화의 흐름으로 기울었다. 장민석과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이어진 정근우의 타석에서 상대의 실책을 틈타 2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무사 3루 상황에서는 하주석과 로사리오, 최진행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도망갔다.

기세를 탄 한화는 4회초 이용규, 하주석의 안타와 송광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끌려가던 롯데는 4회말 최준석과 강민호, 김문호의 안타륾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 선발 배영수는 이후 노련한 피칭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 1사 이후 불펜진을 가동한 한화는 롯데의 추격을 여유 있게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6-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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