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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임찬규 7.1이닝 무실점' LG, SK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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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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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하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LG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한 LG는 13승1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K는 12승11패가 됐다.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임찬규는 7.1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히메네스와 김용의도 각각 2안타를 보탰다.

LG는 1회말 이형종의 볼넷과 김용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안정적인 투구로 SK 타선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LG는 4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솔로포로 2-0으로 도망갔다. 반면 SK는 악재가 겹쳤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2사 1,2루 상황에서 이형종의 머리를 맞췄고,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을 당했다. 임준혁이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몸이 덜 풀린 상황에서 폭투를 던져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LG는 5회말에도 1사 이후 히메네스의 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만든 뒤,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내내 침묵하던 SK는 9회초에서야 최정의 2루타와 김동엽, 정진기의 행운의 안타,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결국 경기는 LG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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