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1라운드 탈락 / 트리플더블 압도적 기량 과시 / 팀 의존도 높아 1승 4패 수모
러셀 웨스트브룩(왼쪽)이 26일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휴스턴전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휴스턴=USA TODAY연합뉴스 |
서부콘퍼런스 6위 오클라호마시티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서부콘퍼런스 3위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99-105로 패했다. 1승4패로 무너진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첫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웨스트브룩은 플레이오프 5경기 내내 눈부신 플레이를 선보였다. 5경기 평균 38득점, 11.6리바운드, 10.8어시스트를 올렸다.하지만 팀 동료들의 지나친 웨스트브룩 의존도는 결국 화를 불렀다. 4쿼터 들어 웨스트브룩이 슛 난조를 보였고 동료들은 그의 공격만 멍하니 바라보고 움직이지 않았다. 동료들과 협업이 막히자 웨스트브룩은 4쿼터 내내 외곽슛만 난사했지만 림을 빗나갔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3점슛 18개를 던져 5개만 들어갔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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