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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코리아 50K'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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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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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런엑스런이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가 후원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코리아 50K(KOREA 50K)가 지난 일요일(23일) 동두천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동두천시와 '컬럼비아'가 공식 후원한 이번 경기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가 인증한 공신력있는 대회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 매년 4월 시즌오픈 대회로 열리고 있다.

약 10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린 올해 대회는 전문가급 마니아를 위한 50K코스, 입문자를 위한 '컬럼비아 몬트레일(10K)' 코스, 50여명의 어린이가 함께한 키즈레이스를 각각 진행했다.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50K 코스를 시간 내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등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포인트가 부여되며.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전시장, 포토존 등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며 대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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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트레일 러닝 선수간 선두 경쟁도 치열했다. '컬럼비아'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트레일 러닝 거장 심재덕 선수,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나며 이 분야 신예로 떠오른 일본의 루이 우에다 선수, 다카시 도이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의 50K부문 우승은 총 거리 59km를 5시간 41분 만에 주파한 루이 우에다 선수에게 돌아갔다. 작년 기록을 1시간 30분이나 단축한 놀라운 기록으로 경기직후부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우에다 선수는 "한국에서 대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 분야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에다와 우승 각축을 벌일 것으로 기대했던 라이언샌드는 부상후유증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하였으나 10k 선수들과 함께 단축 경기를 즐겼으며 키즈레이스 진행을 함께 하는 등 참가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에 특별함을 더했다.

Korea 50K는 내년에도 컬럼비아의 후원으로 4월 같은 시기에 진행 될 예정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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