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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두산 양의지-KIA 임기영,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서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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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두산 양의지 <사진/국제뉴스DB>


두산 양의지 <사진/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홍승표 기자 = 두산 '간판 안방마님' 양의지(29)와 KIA의 '신성' 임기영(24)이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4월 3주차에서 두드러진 타자와 투수로 뽑혔다.

KBS N 스포츠는 4월 3주차 2017 KBO리그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을 24일 발표했다. 양의지와 임기영은 각각 49.5점과 140.0점을 받으며 3주차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로 나타났다.

특히, 양의지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부진했으나 3주차에서 본연의 타격감을 되찾았다.

지난 20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7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양의지는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결승 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하며 20일 톱랭킹 타자부문 2위(29.0)에 올랐다.

삼성전 맹타를 과시하며 타율을 3할2푼대까지 끌어올린 양의지는 23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양의지는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뽐냈다. 또한, 지난시즌부터 SK 켈리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10타수 5안타)를 점하던 양의지는 또 한번의 폭발적 타격으로 켈리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2루타를 날린 양의지는 3회초 2사 1,3루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0 리드를 안겼다. SK가 4점을 올리며 추격하자 양의지는 5회초 김재환 홈런 이후 솔로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6번째 연타석 홈런을 장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시즌2, 3호 홈런을 몰아친 양의지는 49.5 포인트를 받아 톱랭킹 1위가 됐다.

투수부문에서 가장 돋보였던 사이드암 임기영은 공격적 투구와 안정적인 제구로 생애 첫 완봉승의 감격을 누렸다.

임기영은 지난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122구)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 선발 데뷔 3경기 만에 이룬 위업이다. 임기영의 이번 완봉승은 kt 피어밴드에 이어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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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 <사진출처=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KIA 임기영 <사진출처=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임기영은 7회까지 한 번도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위기가 찾아왔다. 9회말 2사 후 이날 경기의 첫 볼넷으로 모넬을 출루시킨 뒤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대진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완봉의 감격을 앞둔 임기영은 그대로 마운드를 지켰다.

KIA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등에 업은 임기영은 마지막 타자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임기영은 이날의 깜짝 완봉승으로 140.0의 포인트를 받아 톱랭킹 1위가 됐다.

KIA 김기태 감독도 "대단한 투구였다"고 칭찬할 정도로 프로 데뷔 이래 가장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평균자책도 1.29로 내려가며 공동 2위를 마크했다.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임기영은 완봉승 이외에도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연이은 호투를 선보이며 헥터-팻 딘-양현종에 이어 확실한 4선발로 자리매김했다. 임기영의 가세로 KIA는 두산의 ‘판타스틱4’에 버금가는 선발 마운드를 구축하며 선두 질주에 탄력을 받게 됐다.

4월 3주차서 돋보인 선수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초 3연전에서는 타자 부문에서 KIA 이명기(40.5), NC 모창민(50.5), 넥센 김하성(32.5), 투수 부문에서는 KIA 임기영(140.0), 한화 비야누에바(121.8), 두산 유희관(107.3)이 데일리 톱랭킹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주말 3연전에서는 타자 부문에서 한화 김태균(36.0), SK 최정(47.0), 두산 양의지(49.5), 투수 부문에서는 넥센 최원태(123.9), 롯데 박세웅(106.9), 한화 오간도(94.6)가 톱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상황중요도를 반영해 타자와 투수 기록 랭킹을 매기는 신개념 야구평가 시스템이다. 타자, 투수의 기본 성적을 활용해 점수를 부여하되, 경기 중 상황중요도가 2 이상인, 중요한 상황의 행위에 대해서는 1.5배의 점수를 적용해 선수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여부를 수치화한 것이 특징이다.

KBS N 스포츠는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KBS N 스포츠의 KBO리그 중계와 '2017 아이러브베이스볼 시즌9'을 보고,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로고가 노출되는 화면을 찍어 휴대폰 번호로 사진을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2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타자-투수 별 누적 및 데일리 랭킹 차트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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