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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대왕카스테라 폐점 만든 '먹거리X파일' 논란 "정정방송 약속하고 지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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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먹거리X파일'이 대왕카스테라 후속편을 방송이 편파 방송이었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 측은 "대만식 카스테라에 대한 두 번째 방송을 통해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후속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왕카스테라에 버터 사용량 대신 식용류 사용량이 많았다는 점,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고 하면서 넣었다는 점, 한 판에 700mL 식용류가 들어갔다는 점, 카스테라라는 명칭 대신 쉬폰 케이란 명칭을 사용했다는 점, 한국과 달리 대만은 식용류 넣는 모습을 개방하고 보여줬다는 점 등을 공개하며 대왕카스테라 업체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대왕카스테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방송 내용을 바로잡아 주겠다던 PD말과 달리 원하는 부분 인터뷰만 발췌해 방송에 구성했다는 것.

이에 한 대왕카스테라 관계자는 방송에서 '그렇게 많은 기름이 들어가는데 괜찮을까요?', '마케팅을 똑바로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요' 등 말은 방송에 삽입하며 '먹거리X파일' 측 결론만을 방송에 담았다면 답답함을 호소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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