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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정태욱, 경추 5번 미세골절로 전치 6주…신태용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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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신태용호 주축 수비수 정태욱(아주대)가 정밀 검사 결과 목에 실금이 간 것으로 드러났다. 4~6주의 회복이 필요하다. 20세 이하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27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잠비아와의 경기에서 백승호의 선제골과 이승우의 연속골, 임민혁의 추가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좋은 경기력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주축 수비수 정태욱의 부상 때문이다.

정태욱은 후반 34분 문전에서 상대 공격수 케네스 칼룽가와 헤딩 경합 중 머리를 부딪쳤고, 이후 그라운드로 떨어지며 2차 충격을 받아 의식을 잃었다.

이후 선수들이 곧바로 기도를 확보했고 응급처치를 시도했고, 의료진과 엠뷸런스가 투입되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후 공식 SNS를 통해 "정태욱 선수 CT촬영 결과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후 정밀검사를 통해 한 번 더 태욱선수를 살펴 볼 예정입니다. 걱정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8일 계속된 정밀 검진에서 부상이 발견됐다. MRI촬영 결과 경추 5번 전방의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전치 6주 판정이다. 정태욱은 이날 퇴원수속을 밟고 귀가하여 안정을 취한다. 5월 20일 열리는 FIFA U-20 월드컵까지는 2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정태욱이 개막전 전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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