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美 매체, "황재균, 올 시즌 트리플 A에서 뛸 것"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메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7일(한국시간) "황재균이 트리플 A 새크라멘토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범경기 성적만 보면 홈런 5개를 치고 타율 0.325를 기록 중인 황재균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게 맞다"면서 "하지만 황재균은 스스로 인정하듯이 아직 배울 것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황재균은 아직 메이저리그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이 더 많은 포지션을 커버하길 원한다. 황재균의 주 포지션인 3루에는 다른 쓸 만한 선수가 많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내가 보여준 것은 홈런밖에 보여준 것이 없다"면서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좌익수로 뛰며서 내가 다양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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