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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나승욱의 술술 풀리는 골프]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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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운드 중 스윙 외 시간들 중 퍼팅에 대하여 말하려 합니다.선수들은 그린 주변에서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유가 뭘까요??

퍼팅은 아마추어 평균 30타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타수를 차지하고, 타수를 줄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쉽게 늘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그린 리딩을 하고 퍼팅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대부분은 연습시간을 샷에만 투자하고, 그린 리딩 같은 경우도 캐디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린을 읽고 이미지를 그리기보단 캐디가 놔준 대로 홀컵만 지나가도록 치면 된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고, 가까운 거리 미스나 3퍼팅이 나오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다음 샷까지 영향이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PGA 투어 선수들은 퍼팅 성공률이나 3퍼트 확률이 어느 정도 될까요??

위 표는 PGA TOUR 선수들 평균 수치인데요, 선수들은 짧은 거리를 전부 다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셨겠지만 투어 선수들조차 2.4m만 되도 50%로 성공률이 낮은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숏퍼팅이 미스가 되었을 때 단순히 아쉬워하기보다 계획을 세우고 놓친 부분을 보안하여 다음 샷을 한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죠?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였을 때, 실패하더라도 확실한 기준으로 라이를 좀 더 보거나 거리감을 조정하는 등 다음 계획에 수정이 가능한데, 캐디가 놔준 대로 치게 되면 그러한 기준이 사라지게 됩니다. 즉 눈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감각이 점점 퇴화된다는 것이죠! 물론 안정적인 스코어 또한 기대하기 힘들 겁니다.

오늘은 그린 리딩 중 스피드 조절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팁을 드리려 합니다.

퍼팅에서 스피드 조절만 잘하더라도 퍼팅이 잘 들어가고 특히 3퍼팅을 줄이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3M 이하 숏퍼팅의 경우 홀의 뒷벽을 맞추는 이미지로 스트로크!

▶ 3 ~ 6 M 의 미들 퍼팅의 경우 공이 홀의 앞을 타고 굴러떨어지는 이미지로 스트로크!!

▶ 6M 이상 롱퍼팅의 경우는 홀 주변 1M의 가상의 원안으로 보낸다는 이미지로 스트로크!!! 라운드 중 많은 타수를 차지하는 퍼팅! 스스로 그린을 읽고 그에 맞는 스피드를 조절해 계획을 세우는 퍼팅! 그만큼 중요하다는것을 잊지 마세요!

(글/사진=나승욱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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