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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정현 20득점' KGC, SK 꺾고 8연승으로 우승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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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KGC 이정현이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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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KGC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81-64로 이겼다. KGC는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올 시즌 최다인 8연승, 홈에서 6연승에도 성공했다. 시즌전적 38승15패를 기록했다. SK는 22승31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KGC는 이정현이 2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데이비드 사이먼도 27득점을 9리바운드를 폭발했고 키퍼 사익스도 14득점, 오세근이 11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SK는 제임스 싱글톤이 15득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KGC가 15-14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에 흐름이 뒤집혔다. SK가 연이어 중요한 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 점수차까지 벌렸다. 김민수는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했고 테리코 화이트도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는 주축들보다는 일부 선수들에 변화를 주면서 SK를 쫓았지만 역전이 어려웠다. 사익스는 6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에 KGC는 빠르게 점수차를 좁혔다. 사익스가 경기를 리딩했다. 사이먼은 골밑을 장악했다. 7분 여를 남긴 시점에 사익스가 던져 준 패스를 사이먼이 점프해서 공중에서 슛, 득점했다. 사이먼은 김민수의 골밑슛이 림에 들어가기 전 뛰어 올라 막아내는 등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5분을 남기고는 사이먼이 페인팅 동작에 이어 내준 공을 사이먼이 받아 덩크슛 했다. SK는 김선형이 리딩, 패스하면서 공격을 풀어갔다. 김민수의 득점이 이이저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KGC는 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강병현이 파울과 함께 자유투 세 개를 얻어내 두 개를 성공시켜 53-57, 4점차로 따라붙고 4쿼터로 향했다.

KGC는 쿼터 2분 만에 오세근이 가로채기한 후 역습 상황에서 이정현이 침착하게 레이업 득점에 성공해 55-57이 된 후 또 한번 가로채기 후 속공 찬스를 살려 골밑슛을 림에 정확히 넣어 57-57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턴오버를 연발했다. 5분30초를 남기고도 공격이 끊겨 박재한의 패스를 받아 오세근이 골밑슛을 하려다 화이트의 파울에 넘어졌다. 자유투가 주어졌고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사이먼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KGC가 62-57로 앞서갔다. KGC는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예감했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SK는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추격 의지를 잃었다. 결국 경기는 KG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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