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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프로배구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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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임도헌(45) 감독이 사임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임도헌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며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으나 빠른 팀 재정비를 위해 심사숙고 끝에 임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4일 공식발표했다.

지난 2006년 코치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임 감독은 2015∼16시즌 감독에 선임돼 이번 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삼성화재를 이끌었다.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이번 시즌엔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후임 감독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단 측은 삼성화재 출신 감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감독으로서 오랜 기간 전성기를 이끈 뒤 현재는 단장을 맡고 있는 신치용 단장은 “우리 팀 특유의 문화가 있다”며 “선수들과 소통하고 해박한 배구 지식과 열정, 겸손함과 모범적인 태도를 겸비한 삼성 출신 지도자를 물색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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