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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제이미 레드냅, "아스널 선수들, 벵거 뒤에 그만 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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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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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영국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이 아스널 선수들을 비판했다.

아스널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허손스에서 WBA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5경기 1승 4패, 그 중 원정에서만 3연패를 당한 아스널은 5위(승점 50)를 유지했다.

경기 후 아스널 선수들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졌다. 티에리 앙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들에게 EPL 경기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욕구와 헌신, 태도 등 그 어떤 것도 없었다"며 "아스널은 WBA에 승리해야 했고, 그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모두 태도의 문제였다"고 선수들을 나무랐다.

레드냅의 생각도 같았다. 그는 20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WBA전 패배는 내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뛰지 않는 선수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아르센 벵거 감독 대신 선수들에게 화살을 돌렸다.

레드냅은 몇몇 선수들의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그는 "감독이 모든 비난을 받는 상황을 즐기는 몇몇 선수들이 있고, 전에도 이를 본 적이 있다. 벵거 감독은 몇 번이고 선수들을 보호했다"며 선수들이 벵거 감독 뒤에 그만 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에 변화가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출전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팽배해져있다"고 이번 시즌을 계기로 아스널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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