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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WBC] ‘연습경기는 졌지만…’ 日고쿠보 감독, 미국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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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세 번째 WBC 우승을 정조준 중인 일본. 사령탑은 준결승 대비 연습경기서 패했음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2라운드 전승을 기록 중인 일본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준결승 대비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서 2-3으로 졌다. 8회까지 2-1로 리드했으나 9회 마무리투수 마쓰이 유키가 오코예아 딕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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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보 일본 대표팀 감독이 연습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다가올 본 대회 준결승전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고쿠보 감독의 시선은 본 대회를 향하고 있었다.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쿠보 감독은 오는 22일 미국과의 준결승을 앞둔 각오에 대해 “(미국에 대한) 데이터가 많다”며 “선수들 미팅 때 이 같은 내용을 숙지시킬 계획”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다만 “미국(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기 때문에 홈 팬들의 응원이 대단할 것”라고 경계심도 함께 드러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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