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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MLB] '대타 출전' 최지만, 역전승 발판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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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231

뉴스1

뉴욕 양키스 최지만.©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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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 중인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대타로 출전해 역전승의 발판이 되는 볼넷을 골라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볼파크오브 팜비치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 대타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40에서 0.231(26타수 6안타)로 하락했다.

3-3 동점이던 7회초 2사 2루 그레그 버드의 타석에서 최지만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두 번째 타격 기회에서 최지만은 1루 출루에 성공했다. 3-4로 뒤지던 9회초 2사 1루. 최지만은 우완 얀델 구스타브를 상대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타이로 에스트라다와 교체됐다.

최지만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양키스는 후속 타자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상대 폭투와 실책, 더블 스틸을 묶어 3점을 뽑았다.

결국 경기는 양키스의 6-4 역전승. 최지만의 볼넷이 팀 승리로 이어졌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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