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미씽나인' 정경호, 최태준에 반격 시작됐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씽나인' 정경호가 최태준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13회에서는 서준오(정경호 분)가 최태호(최태준)의 악행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태호는 돌아온 서준오와 재회한 뒤 자신의 악행이 탄로날까 전전긍긍했다. 최태호는 서준오를 찾아다녔고, 그 사이 서준오는 윤태영(양동근)과 손잡고 복수를 준비했다. 서준오와 윤태영은 윤소의 휴대폰이 과거 신재현(연제욱)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증거라고 생각했다.

과거 윤소희는 과거 김 기자(허재호)에게 신재현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제보했다. 당시 윤소희는 김 기자와 만나기로한 약속을 취소했다. 윤소희는 휴대폰에 집착했고, 증거를 갖고 있다며 장도팔(김법래)을 협박했다.

또 최태호는 장도팔에게 "김 기자라는 사람이 왔었어요. 그 사람이 오피스텔 입구 CCTV 화면에 찍힌 내 사진을 갖고 있더라고요. 대표님이 싹 다 치웠다던 내 사진이요. 그 사진 대표님이 뿌렸죠"라며 추궁했다.

장도팔은 최태호를 배신했고, 최태호는 장도팔의 부하가 휘두른 칼에 찔렸다. 최태호는 가까스로 윤소희 휴대폰을 들고 도망쳤다. 휴대폰 안에는 신재현이 죽기 전 남긴 마지막 음성이 녹음돼 있었다. 최태혼느 신재현이 죽었다고 생각했고, 장도팔에게 뒤처리를 맡기고 빠져나갔다. 그러나 신재현은 살아있었고, 장도팔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신재현을 제손으로 죽였다. 뒤늦게 진실을 안 최태호는 "살릴 수 있었어"라며 눈물 흘렸다.

특히 서준오는 우여곡절 끝에 윤소희 핸드폰을 손에 넣었다. 서준오는 조희경(송옥숙)을 찾아가 음성메시지를 들려줬고,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전용기 사고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마지막 생존자 나 서준오. 구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살아있었고 살아 돌아왔다는 거 세상 사람들이 좀 알게 해줘요. 내 결백은, 잘못한 것도 없지만 기자회견 통해서 밝힐게요"라며 부탁했다.

앞으로 서준오가 최태호와 장도팔의 악행을 밝혀내고 복수에 성공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