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WBC 평가전] 우규민 호주전 4이닝 2피안타 무실점…투구 수 65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우규민(삼성)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우규민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5개로 계획보다 10개 많이 던졌다. 65개는 WBC 1라운드에서 한 투수가 던질 수 있는 최대치다.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실전이었다. 우규민은 22일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 야구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서 2이닝을 책임졌다. 당시 2이닝 3피안타 무실점한 뒤 공인구에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공이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믿음이 없는 채로 던졌다. 투수들은 계속 공을 던지니까 집중하면 괜찮겠지만 야수들은 갑자기 공을 잡아 던져야 하니 더 어려울 수 있겠다"고 말했다.

1회 공 19개를 던졌고 볼 판정을 받은 게 8구였다. 주자를 내보내지는 않았고 선두 타자 트렌트 오엘첸을 삼진, 2번 타자 제임스 베레스퍼드를 좌익수 뜬공, 3번 타자 미첼 데닝을 2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는 1회보다 많은 23구를 던졌다. 5번 타자 티모시 케넬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스테판 웰치에게는 공 7개를 던져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우규민은 3회 브래드 하먼을 유격수 땅볼, 엘런 데 산 미겔을 우익수 뜬공, 베레스퍼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까지 투구 수는 56개였다. 25일 장원준, 26일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50~55개까지 던질 계획이었으나 4회에도 나왔다. 데닝-휴스-케넬리로 이뤄진 중심 타순을 다시 만나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