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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켈리 3이닝 무실점' SK, 日 2차 캠프 첫 연습경기 롯데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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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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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SK 와이번스가 2차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SK는 28일 오키나와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오키나와에 2차 캠프를 차린 후 처음 열린 연습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호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150km의 구속을 보이며,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정도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에서부터 홈런포를 가동, 올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의윤이 3루 베이스를 타고 가는 안타로 1루에 진출, 2사 2루에서 한동민의 우익수 앞 안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4회 초 롯데가 동점으로 따라 붙었으나,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이 이명우를 상대로 홈런에 뽑아냈으며 박정권의 안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추가득점에 성공, 3대 1로 앞서 나갔으며, 7회 이명기의 안타와 상대팀의 폭투 등에 이어 정의윤의 희생타로 점수 차를 3점차로 벌렸다.

롯데가 8회 초 오승택의 홈런과 연속 2안타 등으로 3-4까지 쫒아왔다. 이에 SK는 8회 말 김민식의 안타와 최정용의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으며 경기는 최종 5대 3으로 SK의 승리로 끝났다.

선발투수로 나선 켈리는 3이닝 동안 직구 12개를 비롯하여 커브, 체인지업, 싱커 등 총 26개의 투구로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50km까지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SK는 연습경기임을 감안, 켈리와 김성민, 김주한은 40여개로 투구 수를 제한하였으며, 채병용에게는 20개로 투구 수를 제한하여 경기를 진행했다.

한편 SK는 오는 1일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넥센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스캇 다이아몬드가 선발 등판해 40개 정도의 투구를 할 예정이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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