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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ACL] 김민우 "수원의 왼쪽 라인, 광저우에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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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수원 삼성 김민우 선수가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노보텔 앰버서더 아잘리아 룸에서 열린 '2017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수원 삼성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7.2.28/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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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 삼성의 새로운 왼쪽 윙백 김민우(27)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오른쪽 측면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은 3월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김민우는 2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원 이적 후 홈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 홈 데뷔전 상대가 좋은 팀이어서 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만큼 꼭 승리를 거두고 싶다. 남은 시간 경기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의 사간 도스에서 활약했던 김민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으로 이적했다. 김민우는 지난 2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1차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뛰면서 군에 입대한 홍철의 빈자리를 메웠다.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첫 경기에 대해 김민우는 "안 좋은 부분이 많았다. 첫 경기라는 부담감도 있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광저우전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 하도록 하겠다. 나를 비롯해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좋다"고 아쉬움과 함께 광저우전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2013년과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광저우는 좋은 출발을 했다. 광저우는 지난 22일 이스턴(홍콩)을 홈으로 불러 총 7골을 기록했다. 이중 4골이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한 리아오리셩과 왕샹위안의 발에서 나왔다.

관련해 김민우는 "광저우는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상대의 오른쪽 측면 공격이 좋다는 평가가 많은데 수원도 왼쪽 공격이 좋다. 우리가 강하게 나간다면 상대의 오른쪽은 마음껏 공격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염기훈, 양상민 등과의 호흡에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김민우는 "수원 생활이 만족스럽다. 동료들과도 친해졌고 훈련도 즐겁게 하고 있다. 분위기가 긍정적인 만큼 광저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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