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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말하는대로' 허지웅 "청소 집착? 마음대로 되는 건 그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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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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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청소 강박증에 대한 안타까운 과거를 공개한다.
허지웅은 오는 3월 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 23번째 말 공연에 출연해 세간에 알려진 자신의 '청소 강박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하하는 결벽증이 있다고 소문난 허지웅을 향해 "방송에서 천장까지 청소하는 거 봤다"며 남다른 청소 습관에 대해 물었다. 허지웅은 "내가 왜 청소를 열심히 하는지 생각해봤다"며 "되돌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유일하게 되돌릴 수 있는 게 청소한 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엄마, 아빠, 동생이랑 같이 살 때는 강박이 없었는데, 열아홉 살 이후 혼자 살며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청소를 하지 않으면 어차피 몸으로 먼지를 닦게 되어 있기 때문에 청소를 열심히 했다. 청소는 한 번도 누구한테 시켜본 적 없다. 내가 제일 잘한다"며 '청소 장인'다운 면모를 당당히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지웅은 "나는 운이 없어서 좋은 어른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며 롤모델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더불어 과거 아버지에게 품었던 미움부터 고시원에서 보낸 인생의 암흑기를 방송에서 처음으로 털어놓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아픔을 나눴다.

'말하는 대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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