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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리그 D-4]2017시즌 대기록 달성은 이어진다…예상 달성 기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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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전북 이동국이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벨 알리 사격장 잔디구장에서 열린 브뢴비(덴마크)와 연습 경기에서 상대 움직임을 보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는 통산 최다골과 최다도움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우선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동국(전북)은 K리그 최초 200골 달성과 70(골)-70(도움)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K리그 통산 최다골(192골)과 최다 공격포인트(258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국은 지난 시즌까지 66도움을 올렸다. 새 시즌에 4도움만 추가하면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또한 올시즌 안에 전인미답의 200골 고지를 찍을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이동국은 최근 8년동안 매시즌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고 최소 12골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기 때문에 부상 등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시즌 내 통산 200골 달성은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88도움으로 통산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염기훈(수원 삼성)도 올시즌 K리그 사상 첫 100도움을 노린다. 염기훈은 지난 2년간 시즌 평균 16개 도움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시즌에도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첫 100호 도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첫 도움왕 3연패를 올시즌 목표로 삼은 염기훈(55골)은 5골만 더 보태면 통산 5번째 60-60클럽 가입도 가능하다.

K리그에서 9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데얀(서울)도 ‘용병의 전설’을 이어간다. 2011~2013시즌까지 K리그 역대 최초로 3시즌 연속 득점왕을 거머쥐었던 데얀은 역대 K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154골)과 최다 공격포인트(19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200개 돌파가 유력하다. 또한 수원 삼성의 산토스도 통산 100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88골을 기록한 산토스는 올시즌 12골만 추가하면 샤샤 데얀에 이어 K리그 외국인 선수로는 통산 3번째 100호골을 기록하게 된다.

베테랑 GK 김영광(389경기·서울이랜드)와 수비수 김치곤(375경기·울산)은 올시즌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에 도전한다. 팀 기록으로는 지난 해까지 489승을 기록한 포항과 488승을 올린 울산이 올시즌 K리그에서 첫 500승 달성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동해안 더비’로 유명한 두 팀은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돼 흥미로운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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