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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최다빈 韓 피겨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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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 아시아 오픈 트로피 여자 싱글 준우승자 최다빈(17·올댓스포츠)이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트로피’는 아시아빙상연맹(ASU) 피겨선수권대회 개념이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마코마나이 세키스이 하임 아이스 링크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4점을 획득했다. 지난 23일 쇼트프로그램의 61.30점을 더하여 합계 187.54점으로 2위 이하를 11.94점 이상 앞선 우승자가 됐다.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여자 싱글뿐 아니라 모든 종목으로 범위를 넓혀도 한국 피겨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최고 성적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여자 싱글 및 1999년 강원도에서의 아이스댄싱 동메달이었다.

매일경제

최다빈이 2017 국제빙상연맹 4대륙 피겨선수권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강릉 아이스 아레나)=천정환 기자


최다빈은 주니어 시절 2015년 슬로베니아 트리글라브 트로피 제패 이후 성인 국제대회 정상 등극이 없었다. 시니어 첫 우승을 아시안게임이라는 메이저대회에서 하게 됐다.

국제빙상연맹 세계랭킹에서는 20위에 올라있다. 2016-17시즌으로 한정하면 13위로 더 높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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