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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GFC01]'뷰티풀 몬스터' 안상일, 1R 1분 45초 T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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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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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홀=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뷰티풀 몬스터' 안상일이 1라운드 1분 45초 만에 화끈한 펀치로 승리를 챙겼다.

안상일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GFC01 3경기 라이트헤비급 오카모토 준이치로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1분 45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오카모토 준이치로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1분 이후 펀치로 안상일을 쓰러뜨린 오카모토 준이치로는 이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 했다.

그러나 안상일은 이를 버텨내며 일어선 후 다시 한 번 파이트 자세를 취했다. 이후 이어진 난타전에서 오카모토 준이치로를 쓰러뜨렸고, 이후 파운딩 세례로 심판의 경기 종료를 이끌어냈다.

안상일은 "오랜만에 경기했더니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시합 내용은 좋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려고 했다. 누웠을 때 한숨 자고 일어나고 싶었다. 여러분의 응원 덕에 싸울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상일은 1년 만의 복귀전에 대해 "살아오면서 가장 짜릿하고, 노력해서 얻은 아름다운 결과가 어떤 것인지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운동을 통해 갱생하면서, 흘린 땀방울만큼 결과가 나온 것이 격투기다. 여러분들의 희열로 살고 있다. 앞으로도 케이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울먹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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