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병호, 25일 시범경기 TB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25일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2017.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박병호(31)가 미네소타 트윈스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24일(한국시간) 미네소타-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25일)에 나서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5번 지명타자로 시범경기 첫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미네소타는 바이런 벅스턴(중견수)-호르헤 폴랑코(유격수)-미겔 사노(3루수)-케니 바르가스(1루수)-박병호(지명타자)-맥스 케플러(우익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제이슨 카스트로(포수)-에이레 애드리안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카일 깁슨이 선발 등판한다.

탬파베이 선발은 우완 오스틴 프루이트다. 프루이트는 지난해 트리플A 덜햄 불스에서 8승 11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박병호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2016시즌을 앞두고 1285만달러의 포스팅액과 4년 1200만달러에 미네소타와 계약한 박병호는 기대와 달리 부진한 첫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 80탈삼진에 그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최근에는 방출대기 조치 끝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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