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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박정환 9단, 농심배서 日 최강 이야마 9단 상대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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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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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박정환 9단이 '상하이 대첩'의 첫 단추를 무사히 뀄다.

박정환 9단은 2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벌어진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차전 10국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9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한국과 일본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정환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은 한·일 랭킹 1위의 자존심을 걸고 '단두대 매치'를 벌였다.

이야마 9단의 '실리' 대 박정환 9단의 '세력' 구도로 짜인 한일전에서 박정환 9단은 자신의 세력에 침투한 이야마 9단의 대마를 공략하며 승기를 잡은 끝에 완승을 거뒀다. 또 한·일 랭킹 1위 간 대결에서 승리한 박정환 9단은 이야마 9단과의 통산전적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박정환 9단의 승리로 한국은 실낱같은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일본은 이야마 9단의 패배로 총 전적 1승 5패, 3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1국은 박정환 9단과 중국의 판윈뤄 5단의 대결로 속행된다. 박정환 9단은 판윈뤄 5단에게 지난해 삼성화재배 8강에서 한 차례 만나 패한 바 있어 이번 대결이 설욕전을 겸하게 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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