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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대한체육회, 극우성향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숙소 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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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2월19~26일) 선수단 공식 숙소인 아파 호텔(APA Hotel & Resort Sapporo) 객실 내에 극우서적이 비치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일 대회조직위원회에 유선으로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조직위원회로부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대한체육회는 아직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25일 오전 대회기간 중 스포츠 기본이념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청하는 서한을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및 대회조직위원회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 OCA헌장에 따라 스포츠 기본이념을 훼손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단 숙소 배정은 조직위 권한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숙소를 바꿔달라고 요구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우선 이번 공문에 대한 조직위 답변이 오면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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